허아름 / 일본어

2021.11.13

민망한 타이밍에 걸려온 전화...

#공항#진료안내
이른 저녁 식사후, 샤워를 하고 있던 중 걸려온 전화입니다. 일본인 여성인데 , 여행차 한국에 왔는데, 인천 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으라고 하던데, 어찌하면 됩니까 하는 질문을 하네요. 제가 pcr 검사를 받아본 적도 없고 해서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그 여성은 공항 분이 전화번호를 주면서 문의를 해보라고 했다고 하지만 소통이 안되어 봉사 요청을 했다며, 그 번호를 제게 불러줄테니 저한테 걸어줄 수 있냐고 하네요. 그런데 제 상황이 민망한 타이밍이어서 솔직히 상황 설명을 하며 5분 후에 다시 걸어주시면 꼭 제가 다시 받을테니 다시 거시라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다시 걸려오지 않았네요. 혹시 다른 봉사자 분이 받으셨을까요? with 코로나를 실감케 하는 상황이었는데, 봉사를 완성하지 못해 기분이 묘하고 민망하네요... 이제부턴 with 코로나로 일본인 여행객이 차츰 내한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