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환 / 러시아어
2022.01.15노상 주취자 카자흐스탄인 119 문진
부천소방서 응급구조대원은 길에 술 취한 러시아인이 있으며, 문진을 작성하기 위해 러시아어 통역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집이 어딘지, 병원에 갈건지, 앓고 있는 질환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했습니다. 환자가 술에 많이 취해 제대로 답변이 어려운 상태였고, 무작정 병원에 가야한다는 말만 반복하셨습니다. 응급구조대원은 병원에 가려면 환자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외국인등록증 번호와 같은 기본인적사항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환자의 이름과 국적은 간신히 확인했지만 외국인등록증 번호나 주소 핸드폰번호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천역에서 제일 가까운 고시원에 살고있고 거기에 신분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조대원은 환자가 사는 고시원을 한번 찾아보겠다고 말씀하셨고, 통역으로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