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22.03.21

실업급여

#기타_관공서#행정처리
지난 2월 28일 근로계약이 만료된 외국인이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오셨는데 모든 신청서류는 한글로 기입해 제출 신청해야 해서 한국인을 데려와서 신청하라고 했어요. 아는 한국어 선생님은 타지로 이사했고 전부인과 다른 친구는 너무 바빠 올 수 없다고 해서 전화상으로 서류 내용을 통역할테니 기입하라고 했는데 담당했던 직원이 너무 기재내용이 많으니 집에 가서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후 여기에 제출하라는 것이었어요. 통화하는 외국인이 힘이 없고 많이 아픈 것 같았는데 시간만 걸리고 일에 진척이 없자 다신 안 온다면서 전화가 끊겼어요. 한국에서 실직하고 실업급여를 받아보려고 아픈 데도 관할 고용노동 부서를 방문했던 것 같은데 안타까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