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웅 / 중국어

2022.04.10

중국인 아버지의 실종 및 연락 두절에 따른 경찰서 신고 요청

#경찰서#행정처리
오랜만에 bbb 전화가 울립니다. 얼른 방으로 이동, 녹음 버튼을 누르고 응대를 하였는데, 오잉? 한국인이 아니고 곧바로 중국인의 음성이 들려온다. 곧바로 사정을 설명을 하는데, 아버지의 폰이 현재 파출소(지구대)에 있으며, 아버지와의 연락은 두절 연락을 할 방법이 없다, 고로 실종 신고를 해야 하는데, 아버지의 한국 휴대폰 번호를 알고 있는데 전화를 해도 말이 통화지 않아서, 전화를 하여 현재의 상황을 설명을 해주고 경찰에 아버지의 실종 신고를 부탁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뭔가 잘못 된 것으로, 그래서 bbb의 통역 서비스에 대한 정의를 설명을 하고, 단순 통역 서비스를 제공을 하는 것이지 경찰이나 관공서처럼 직접 업무를 처리하는 입장은 아니다. 사실 여기까지 받고는 서비스를 종료를 하야 하는데, 상황이 너무나 어렵게 보여서, 파출소에 전화를 하니, 파출소의 경찰분이 이 전화는 2일 전에 습득을 한 분실전화기 이고, 만약에 따님 주장을 하는 것 처럼 실종된 상태라고 해도 직접 통역자의 말을 듣고 신고를 받을 수가 없으며, 보호자의 파출소 방문을 하여 서명을 해야 신고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설명을 하여서, 저 역시도 저의 서비스 영역을 설명 드리고 오늘의 서비스를 완료하였습니다. (1차 통화) 5분 뒤에 다시 동일한 사람이 중국에서 전화, 경찰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을 하고 한국의 보호자가 직접 파출소로 내방을 하여, 조치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설명 단순히 연락 두절이지 실종이라고 판단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을 설명함. 이어지는 따님의 설명이 아버지가 몸이 아파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며 다시 다른 전화로 파출소의 아버지 전화를 하여 결론적으로 3자 통화의 방식으로 연락 경찰과 따님의 통화 내용을 통역을 하고, 최종적으로 파출소에서 할 수 있는 내용은 다른 보호자분이 파줄소로 오셔서 직접 휴대폰을 받아 갈 수 있으며 관련 조치를 할 수 있음. 그래서 파출소 주소를 문의, 알려주고, 관련 지인을 찾아서 파출소 방문을 통한 관련 행정 조차를 할 수 있음을 설명함. 장시간의 서비스를 종료 하였습니다. 오늘의 통역 서비스가 아닌 경찰의 업무와 외교관의 업무를 모두 담당을 한 것으로 약간은 오지랍을 부려본 것으로... 참으로 난감한 서비스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보람은 있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