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윤 / 중국어
2022.11.01사람 목숨 살렸습니다^^
저는 중국어 통역으로 봉사하고 있고
벌써 7~8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오늘 아침 갑자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저는 중국어인데 갑자기 영어로 이야기하며
중간에 중국어 할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 수 있다 했더니 전화한 분은 미국에 있는데 한국에 있는 지인과 화상 통화하다가 그 지인이 칼을 보여주며 잘 있으라며 다음
생에 보자며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긴급하게 전화를 했고 그 사람의 한국어 주소가 있는데 읽지는 못한다며 제게
보내준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개인정보 알려주면 안되는데 사안이
사안인지라 개인 메일로 받고 112로
신고했습니다.
112에서는 119로 연락하여 제게 다시
전화가 왔고 지금 가는 중이니 다시 연락온다고 했구요.
저는 불안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마음 속으로
제발 큰 일이 아니길 기도했습니다.
119에서 다시 전화가 왔고 경찰과 무사히
잘 있다는 통화를 했다며 소식을 알려줬네요.
많은 통역을 했고 오늘 업무 때문에
짜증나는 일이 많있지만 목숨을 살렸다는
뿌듯함이 있는 하루입니다~
정말 필요할 때 전화 한통이 목숨을 살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