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형 / 영어
2022.11.27모텔이 안전한가?
새벽 1시46분 BBB 콜이 울려서 전화를 받았다. 아주 잠시 옆에서 한국인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는 어느 여자가 몹시 겁먹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영어로 상황 설명을 했다. 본인은 동국대 학생인데 수원에서 부산가는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도중 실수로 구미에 내렸다. 다음 열차가 2시간 후에 있어 근처 모텔에 왔는데 분위기가 본인이 생각했던 호텔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고 불안하다. 내일(새벽 시간이라 오늘을 의미) 부산에 가야하는데 너무도 불안해 경찰 도움을 원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중간에 한국인 남자가 경찰이라며 상황 설명을 이야기해 달라고 해서 그대로 전달.경찰이 곧 출두하여 사건 해결하겠다고 하여 외국인 여자에게 그대로 전달하니 다소 진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영어 발음이 다소 부드럽지 않아 여자분께 국적을 물어보니 중국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인사는 감사합니다 한국말을 하고요^^^ 암튼 경찰이 상황을 이해 바로 출두한다고 하고, 외국인 여자분 진정된 목소리를 들으니 한 밤 중 잠을 쫒은 콜에대한 원망도 사라지고 bbb봉사에 대한 보람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