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 영어

2022.12.08

가정폭력 / 첫 통역

#경찰서#사건/사고
12/8 (목) 09:11 15분, 09:33 2분 군산경찰서 은파지구대에서 통역 요청을 받았습니다. 남편으로부터의 보호를 원한다고 지구대를 방문하신 분이었고, 얼마전 112 신고로 경찰 출동 하신 적 있으나 당시에 처벌을 원하지는 않아 경고와 분리조치가 이루어졌었다고 합니다. 여성쉼터로의 이동을 원하는지 여부를 확인 하였고, 부부상담을 원하여 무료로 부부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을 경찰서에서 찾아 주셨습니다. 15분 간의 1차 통화가 끝났고, 잠시 후 다시 통역요청이 와서, 부부상담소에 사전 예약을 해야 통역사 배정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전달 드리는 것으로 통화 종료 되었습니다. 인내심을 갖고 세세하게 안내 해 주시는 경찰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의사소통도 어려운 타지에서 결혼생활에 위협을 느끼는 분의 상황이 안타까워서 더욱 긴장하며 통역 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