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한옥 / 영어
2022.12.22외국인 강사의 고소 접수 건
천안의 한 경찰서 민원실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우석대 진천캠에서 6년간 일했던 한 외국인 여성이 지난 9월 퇴직을 했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퇴직금 통장에서 6백여만원이 출금되고 그 계좌가 해지되었고, 해당 건을 법률사무소에 소송을 진행하려고 유료법률상담까지 받았는데 법률사무소가 한 달 이후 연락을 끊었다며 이 두 건을 사기죄로 고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민원실 경찰관은 본인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상관에게 문의해야 겠고, 외국인이 진정서를 작성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고 전화를 끊긴 했는데,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진 요즘에 경찰서 민원실에서 고용노동부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있거나 민원실에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경찰관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