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화요일 오후 전화가 걸려왔다. 목소리로 보아 연세가 지긋한 한국 남성 어르신인 듯했다. 일본어 표기 방법과 발음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통역 요청은 아닌 것을 알게 됐지만 연로하신 분이 외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인상을 받았고, 잘 응대해 드렸다. 몇 몇 단어의 발음과 우리말로 표기 하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과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를 서로 비교 해봐도 각각 다르게 나온 다는 말씀이었다. 알고 있는 한 자세히, 일본어 뿐 아니라 영어도 예시로 들면서 설명했다. 노익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면서, 외국어에 대한 면학을 이어나가시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