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애 / 중국어

연대병원 간호사분이 통역요청을 해왔습니다. 중국남성분이 폐렴으로 내원했는데 비교적 심각한 상황인데 입원을 해서 진료 및 수술을 할 경우 비보험대상자라 고액이 나올수 있는데, 치료를 받을지 물어봐드렸습니다. 환자는 알고있다고 대답을 했고, 입원해서 진료받으면 예상 진료비가 최소 몇백만원정도 나오고, 혹시나 상황이 안좋아져서 수술할 경우 몇천만원 까지도 나올수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어봐드렸습니다. 이에 환자분은 상관 없다고, 진료를 받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간호사분께서 알겠다고 말씀하시고, 환자분께 오늘 내일 입원수속 을 진행하겠다고 전달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해주시며 통화종료 했습니다. 통역요청의 90퍼센트 이상이 병원에서 옵니다. 통역하면서 느낀점이라면, 환자의 증상 및 병명을 통역할땐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듭니다. 자칫 잘못 설명했을때는 환자의 생명이 위험해질수 있으니 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