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연 / 아랍어
2023.01.27차 사고로 팔목뼈 골절된 이집트인
2023년 1월 27일 오후 5시49분경 운전중에 bbb전화가 와서 길가에 세우고 아랍어 통역을 하게 되었다. 48세의 저녀가 셋인 이집트인 하나 씨가 안산 단원경찰서 방문했다. 한국인 민원처리 직원이 사인이 교통인지 형사건인지 물어봐 달라고 했다. 월요일에 어떤 차에 부딪쳐 팔이 골절된 하나씨는 함께 경찰서도 방문하고 병원에서 골절치료도 했다.그런데 경찰조사계 담당경찰이 다음날 오면 보험처리해 주겠다고 했는데 처리가 안되어 오늘 다시 경찰서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하나씨가 그 경위를 내게 설명했다. 민원처리 직원은 한 층 올라가서 경찰조사계 팀장을 직접 만나 항의할건지 물어봐 달라고 했다. 하니씨는 이런 처리가 뭐냐고 아이가 셋인데 팔이 이렇게 되어 일도 못나간다고 왜 처리를 안해주는가? 해결 안 해주면 법무부앞에서 죽을때까지 단식을 벌이겠다고 매우 흥분했다. 직원은 알겠다고 이층 교통조사계로 인도해 주겠다고 했다. 통역을 다 해주고 내가 보통 우리나라 자동차 간 추돌사고 때는 보험사 직원이 신속히 와서 바로 해결되는데 왜 이 경우는 보험처리가 늦는건지 이상하다고 제기를 했다. 요즘 하필 아랍 이주민(디아스포라)관련 논문을 쓰고 있는데 이주민의 인권문제가 소홀히 되는게 아닌가 걱정되어서 직원에게 그런 얘기를 했다. 우리 한국인 교민들도 이집트에 많이 살고 있는 실정인데 같은 상황이 아닌가? 처리가 잘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