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3.02.15노량진 수산 시장으로 가고 싶어요
수요일 점심 무렵 전화가 걸려왔다.
서울 시내에서 택시 기사님이 전화한 것이었는데
일본인 여행자의 행선지를 알아 달라는 말씀이었다.
전화를 바꿔 들어보니 (역시, 고유명사인) 목적지를 발음하기 어려워 하는 일본인 여행자였다.
(메모로 적어 온 듯한 내용이어서) 천천히 또박또박 목적지를 읽어 달라고 부탁했다.
목적지가 한자로 되어있다고 하기에
뜻 풀이식으로 '000 동' '000 해' 이런 식으로 읽어 달라고 이야기 하자
'000 노' 라는 답이 들렸다. 결국 '노량진수산시장'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기사님께 전달했다.
부디
행복한 한국여행 즐거운 서울여행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