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옥 / 영어

핸드폰 대리점에서 외국인 고객 문의사항 통역 요청을 받았습니다. 인도에서온 외국인분이 공항에서 선불 유심을 구매했는데 요금을 충전하고싶다고 문의하셨어요. 10일간 사용하기위해 전화, 데이터 10일 무제한 요금이 있는지 문의하였으나 대리점에서 기간 무제한 선불요금은 없고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형태라고 답변하여 안내드렸어요. 그러자 외국인분은 40,000원 정도 충전하고 싶은데 해당 금액으로 데이터와 전화를 얼마나 사용할수있는지 문의하였고, 대리점 측에서 전화는 150분 사용 가능하나 데이터는 정확한 사용가능량 산출이 어렵다고 답변하셔서 해당내용을 통역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대리점측에서 문제는 고객 정보(여권번호)로 등록된 핸드폰번호가 조회되지 않고, 고객이 알려준 핸드폰번호는 한국 사업자명으로 등록된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요금 충전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하셔서 설명해드렸어요. 그리고 고객 핸드폰에서 원래 통신 사업자가 하나만 잡혀야하는데 지금 다른사업자까지 2개가 잡혀있는걸로 보여서 이점도 영향이 있는것 같다고 하셨어요. 인도 고객님은 공항에서 구입한 선불유심 기간이 만료되어서 그런것같고, 본인 핸드폰이 지금 듀얼유심을 사용하고있는데 원래 인도에서 사용하는 심카드가 로밍되면서 자동으로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연결된것 같은데, 본인이 공항에서 구매한 심카드는 하나가 맞고 Sim no.1을 확인해보면 제대로 등록되어있을거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대리점측에서는 어쨌든 지금 고객정보가 조회되지 않는 상황이라 대리점에서 조치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셨어요. 모든 설명을 듣고 외국인분이 그냥 새로운 유심을 구매할수있는지 문의하였고, 대리점은 선불유심 판매 및 개통업무를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덧붙여 신규 선불유심 구매 및 개통(고객정보 등록) 업무는 잠실역에있는 다른지점으로 방문해 문의 및 처리해야한다고 하셔서, 해당내용 안내하고 통화 종료 하였습니다. 외국 일부국가에서는 편의점에서 쉽게 선불 유심을 구매할수있고 심카드 충전도 키오스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데 한국은 뭔가 시스템이 다른것 같아요. 그 차이점 때문에 서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통화가 길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약 30분간 통역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