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3.04.28신고 처리 할 사안이 있는데
4월 12일 수요일 저녁 서울의 한 경찰관서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관께서 외국인의 신고 처리 사안이 있는데 당사자를 바꾸어 줄 테니
이름과 국적 등 신원 사항 부터 알아봐 달라는 내용이었다.
바꾸어준 전화로 수차례 기본 인적사항에 대해서 물어봐도
알아 듣는 것인지 아닌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적절한 대답이 돌아 오지 않았다.
경찰관과 여러번 전화를 바꾸어 가면서 통역을 시도했지만
제대로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살짝 ㅇㅇㅇㅇ라고 일본 이름 처럼들리는 답변을 한 적이 있어서 그 내용만 전달했다.
이후로는 영어로 이런저런 질문해보았지만 우물우물 혼자 소리 정도 가끔 내고는 답변이 없었다
경찰관도, 사실은 당사자가 어느나라 사람인지도 불분명하다고 걱정했다.
아울러 혹시 고의로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면서 일단 통역을 종료했다.
당사자의 정확한 신원파악과 신고처리가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