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5월 16일 17:15분. 경기 안양시에서 안과진료를 받으려는 중국인의 요청이 있었다. 병원에서는 진료를 받기 위해서 간단한 시력 검사 이외, 세부적 자세한 상태 파악을 위한 별도의 검사(비문증)가 필요하다고 했다. 환자는 이미 다른 곳에서 두 번의 검사를 받았었는데 여기서 또 받아야 하느냐며 검사없이 진료를 받고자 했지만 병원에서는 검사 없이 진료는 불가하다며 차라리 전에 검사 받던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라고 했다. 동일한 내용으로 실갱이를 하다가 환자는 끝내 검사 받느라 비용만 든다며 하소연 한 후 진료를 포기하고 통화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