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3.07.05경찰서에 오신 일본인 할머니
수요일 오전에 전화가 걸려왔다.
인천의 00경찰서라고 하였는데 일본인 노인 여성이 무언가 호소하는데 통역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전화를 몇 차례 바꾸어서 대화를 이어나갔는데 경찰관이 묻는 인적사항이나 기본적인 사항에는 답변하지 않고
본인의 호소(?)를 계속했다.
어제 ,저녁에 인근 전철역의 여직원이 거짓말로 안내해서 자신이 빗속에서 걷게 됐다는 항의(?)성 말이 되풀이 됐다.
여권은 도둑맞았다고 하였고 출입국사무소에 가면 다 설명하겠다고도 하였다.
(어찌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여성의 대화가 촛점을 이어가지 못해서
안타깝게도 차분하게 민원을 처리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찰관의 안내를 진행하기가 좀 곤란한 대화가 이어졌다.
일단 경찰관님도 상황을 이해하고, 다시 정황을 판단하고 도와드리면서
필요시 다시 통역 요청하겠다고 하여 일단 마무리했다.
부디, 잘 안내 받고 고충을 해결하였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