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3.10.09

아이가 아파요!

#경찰서#진료안내
한글날 아침, 서울의 00경찰관서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일본인이 급하게 전화해서 아이가 아프다는 것 같은데 상황을 잘 통역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들어보니 만 1세의 아이가 계속 토하면서 수분을 섭취시켜도 황색물로 토하는 다급한 상태라는 말이었다. 원하는 것은 가까운 병원을 안내 받았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관님이 차분하게 병원을 안내하는 것이 오히려 손쉽지 않고 119 구급차를 보내는 방법을 제안했다. 구급차에는 구급대원이 있으니 도움이 될 것이고 필요한 병원 안내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인이 취지를 이해하고 그렇게 해달라고 하여 현재 위치 (00000 호텔 0000호실) 와 연락 받을 전화 번호를 확인해 주고 119 구급차가 바로 출발함을 알렸다. 부디, 우리 자랑스러운 경찰관 그리고 119와 병원의 도움으로 어린아이가 쾌유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