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경 / 중국어

2023.10.28

돈을 강도당했으니 경찰서에서 하루 묵게해주세요

통화를 마치고 잠시뒤 다시온 전화. 조금전 통화했던 그 경찰분이셨다. 중국분이 호탤에 머물돈이 없다하니 서울역까지 모셔다 드릴수 있으니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시겠느냐 하니, 무서워 아무데도 못가니 이곳에서 묵겠디고만 했다 경칠분이 이곳에서 묵을수 없다하니, 끝없이 봐달리고만 하니…같은이야기의 반복이 될 뿐이었다. 경찰분이 내게 일단 수고하셨다 하며 통화를 마치자 하셔서 거기까지만 통역을 해 드렸다. 뭔가 이야기를 할수록 점점 더 앞뒤기 맞지 않는 이야기 같은데, 경찰분도 좀 이상하다고 하시먀 일단 거기까지 하고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