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3.11.05119 신고 전화인데
일요일 오전 전북 119로 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일본인 신고자의 통역이었다.
신고자 여성은 다급한 목소리로 다소 긴 요청 사항을 계속 이야기했다.
지난 밤 2 시 경에 호텔 근처에서 다리를 다쳐 소독하고 밴드를 붙여 놓았지만
2-3센티의 상처 구멍이 있어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진료 후 약을 받았는데 4 종류나 된다고 했다.
본인이 심한 방광염도 있고 해서 이미 6-7 종류의 약을 매일 복용 중에 있는데
이번에 받은 약까지 함께 복용하는 것이 부작용 등 문제가 없겠는지 매우 걱정이라는 말이었다.
친절한 119 담당관의 말씀대로 119의 구급 조치 등 관할 사항이 아니라는 취지를 잘 전달하고,
요청한 내용은 병원의 조치 사항이며 필요시 다른 병원의 상담을 받아 볼 것을 안내했다.
부디, 상처가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