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희 / 중국어

11월 27일 20:48분. 서울 동작구 지구대에서 경찰이 내방한 중국인이 무슨 일로 왔는지 알아 봐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중국인은 부산 동아대학교 학생이었는데 자신의 은행계좌가 거래 정지되었다며 무슨 이유인지 물었다. 경찰은 11월 25일부터 중국인 계좌로 몇 십만원 씩 입금되고 있는데 무슨 금액이냐고 되물었다. 중국인은 환전 거래로 받은 입금액이라고 했다. 환전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했느냐고 다시 물었는데 지난 주부터 친구의 친구 소개로 시작했다고 했다. 부산에서 서울은 무슨 일로 왔고, 환전 중에 손실 본 일은 없느냐고 다시 물으니 손실 본것은 없고 여행 차 왔다고 했다. 경찰은 개인 간 환전은 엄연한 불법 행위이고 인민비를 보내고 한국 돈으로 송금 받는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노출된 위험이 큼으로 주의 하고, 거래 정지 건은 내일 아침 해당 은행에 직접 문의해서 알아보라고 했다. 끝으로 중국인이 현재 묵고 있는 숙소 소재지를 확인한 후 통화를 종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