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상 / 러시아어

2024.01.03

진술서 작성이 필요합니다.

#경찰서#사건/사고
대전 갈마지구대 경찰관의 전화다. 러시아 여성 2명이 강제추행을 당했다고해서 현장 출동한 상태로 여성경찰관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국에서는 성추행 등은 강력한 범죄다고 고지해 주었다.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서에 가서 진술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에 러시아 여성은 러시아식으로 하면 사람과의 접촉이나 실랑이 정도는 흔한 일이다. 따라서 성범죄가 아니다. 경찰서에 갈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관은 불법체류 여부 등도 알아봐야 한다고 했다. 이에 러시아 여성은 지난 11월 말 입국했기 때문에 무비자 여행기간인 1월 말에 출국하면 합법적이다. 여권을 보여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성추행이나 불법체류 여부 등에 대한 모든 진술은 경찰서에 가서 하면 된다고 러시아여성들에게 알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