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종로 경찰서에서 걸려온 요청 전화입니다. 그냥 바꿔주네요, 일본인 민원인한테... 내용: 일본인 11인의 일행이 김포 공항을 통해 내한해서, 포시즌 호텔까지 두 대의 택시에 나눠타고 도착해서 보니, 민원인의 짐가방이 없는 것입니다. 다른 분의 짐은 다 기사분이 내려줬는데, 이 분의 짐만 없어서 (근데 이 일행은 택시(개인 택시)의 번호까진 적어서 보관했는데 전화번호를 모르니 택시 기사분한테 연락할 길이 없어 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러 들른 상황입니다. 짐 안에는 휴대전화랑, 신용카드, 그리고 본인의 옷, 그리고 현금 20,000엔 등이 들어있다고... 여기까지 통역해 드리니 경찰분은 일단 알겠다고 감사하다며... 해서 더 이상의 통역이 필요하시면 다시 전화하시라 전하고 종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