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4.03.013.1절에 119 상황실로 걸려온 전화
뜻 깊은 3.1절이다.
태극기를 게양하고 자리에 앉은 오전 시간 119 상황실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바꾸니 일본인 여행자가 (인사동의 호텔에서) 아침부터 열이 심하여 바로 병원에 가봐야 하겠는데
오늘 국경일 휴무 중에 진료하는 병원이 어디일지 알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119 접수 담당자께서 친절하게 해당 업무를 다루는 의료상담부로 전화를 연결하여 주었다.
의료 상담부 직원은 환자가 응급실은 원하는지 일반 진료를 원하는지 확인했다.
일반 진료를 원하므로, 두 군데 가까운 병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안내 받았다.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서 여행자 환자에게 인사동에서 가장 가까운 000역 근처의 000내과에
가는 방법까지 알려주었다.
[119 담당자, 의료상담부서 담당자의 친절하고도 정확한 안내를 들으면서
전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 이렇게 외국인이 위급 상황에서 차분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저절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디, 환자가 완쾌되어 즐거운 한국 여행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