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인근 / 일본어
2024.06.05인천공항서 되돌아간 일본 여성
오늘은 생일이다. 머리를 깎기 위해 도로를 막 걸어가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인천공항 출입국 이란다
전화를 받아보니
여성분인데 한국의 친구랑 연락이 안돼서 곤란을 겪고 있고 호텔은 예약을 안하고 왔단다.
담당자는 지금호텔 예약을 해서 주소를 입국용지에 적으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본인은 호텔을 예약안한 자신을 자책하는 말투로 얘기했고
그냥 대한항공으로
일본에 돌아가겠다고 했다.
왠지 씁쓸한 전화했다.
일본에서 한국에 온다는 것 이 시간적 경제적 작은 일은 아니다. 오자마자 공항에서 다시 돌아가는 젊은 여성의 처지에서 왠지 측은지심을 느꼈다.
생일날인데 ᆢ
성사가 잘 된 통역이었더라면 좋았을걸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