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추석 하루 전날 오전 제주도 서귀포의료원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일본인 할아버지가 퇴원 가능할지 현재 상태를 체크해 달라는 내용 그런데 전화를 받고 통화해 보니 통화 내용을 듣지를 못 하시는 상황인 듯했다 의사 선생님이 난청이 있는 거 같다며 밖에 있는 할머니를 바꿔 주셔서 할머니와 통화했다 비행기 항공권 일본으로 돌아갈 준비는 되어 있는지 공항까지 안내하면 돌아갈 수는 있는지 자세히 친절하게 물어보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분이 침상에서 내려와서 걸을 수 있어야 하는데 잠시 후에 시도해 보자는 말씀 그리고 평상시 잘 걸어 다니셨는지.,. 문제가 없었다고 했다 일본 현지에 소통할 수 있는 가족은 누구인지 ..,.아들이 있어서 아침에도 병원에 있다고 통화했다고 했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병원비를 지불하고 공항에 도착하면 택시비를 지불해야 된다는 안내까지 일단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