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 영어

2024.09.20

3자통화 실패사례

#Other#phone_call_with_skt
영어 통역 원하시는 분이 이사를 하게되면서 통신사에 통신서비스 주소 이전에 관한 내용을 물어보고자 통역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먼저 통화를 연결한후에 자초지정을 설명한 후 3자통화로 통신사를 연결할테니 통역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요청하신분쪽에서 3자통화로 통신사 고객센터에 연결하니 음성안내가 큰소리로 흘러 나왔고, 서비스별 입력 번호를 알려주었는데, 그 안내 멘트가 끈임없이 나오니 요청자에게 해당 번호를 누르라고 해도 제 목소리가 안내멘트와 섞여서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찌하여 요청자가 해당 번호를 몇단계에 걸쳐 누르게 되었지만 통화량이 많아 상담사 연결까지 3분정도 기다리라는 자동 안내 멘트가 끊임없이 흘러나왔고, 저는 그 상황을 요청하신분께 전달하기 위해 큰소리로 말해야 했습니다. 상대방도 뭐라고 잠깐 잠깐 말했지만 안내소리와 뒤섞여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끊임없는 안내멘트를 1분정도 들으면 기다리다가 통화는 끊어졌습니다. 이런 상황의 요청자가 전화를 걸어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어서비스가 없는 고객센 터를 통해서는 상담사를 먼저 연결할수가 없을 것이고, 통역서비스를 먼저 연결해도 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