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선 / 일본어

2024.10.28

영덕119

#15885644#connection
8시40분쯤 bbb코리아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영덕119에서 일본사람이 무슨말을 하는지 통역을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일본분은 한국말을 섞어가며 본인 상황을 설명하는 듯 하였는데, 어눌한 말투라서 듣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정확히 이것저것 물어보니 택시타고 오다가 내렸는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도와달라는 말씀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수록 앞뒤가 맞지않아 술을 드셨는지 묻자 마셨다고 하셨습니다.그뒤로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하시고, 자꾸 횡설수설 하셔서 119쪽에는 목적지가 확인이 되었다고 하니 거기로 안내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술을 드신상태라서  제가 119인줄 착각하시고, 119니까 날 도와달라고 하시는데, 저는 봉사자라고 해도 못알아들으시고 뭐라고 하시는 목소리가 좀 기분은 좋지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