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원 / 일본어
2024.12.26인천공항 경찰대에서 성적수치심을 야기하는 행위 관련
목요일 오후 인천공항 경찰대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기내에서 발생 한 사건에 대해서 신고를 받고 공항경찰에서 출동하여 당사자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가해 일본인이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국 여성에게 손을 내밀면서 잡아 달라는 듯 제스처를 몇 번 했고 여성이 무슨 도움이 필요하냐고 제스처를 취하자 거기에는 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인지 자신의 담요를 머리에 뒤집어 쓰는 제스처를 이어서 했다는 것이다
또 팔과 어깨를 여성쪽으로 가까이 대고 머리를 기울여 기대는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다.
승무원하게 얘기해서 좌석을 따로 떨어진 곳으로 조정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중간에 한 번은 여성의 무릎 위에 있는 담요 있는 곳까지 손을 뻗쳐 터치 하기도 했는데 이런 내용을 인정하는지 왜 그런 행위를 했는지 경찰관의 질문이 이어졌다.
일본인은 굉장히 잠이 오는 상황이었고 졸린 나머지 의도치 않게 몸을 기울였고 손을 뻗은 것은 승객과 승객 사이의 손잡이를 조정해서 잠자기에 편하게 하려고 했다. 그리고 손이 뻗어져 무릎담요를 터치하게 된 것도 전혀 고의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경찰관이 본인의 행동을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본인은 그런 의식은 없었지만 상대방이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 상대방에게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해 달라고 했다.
자신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런 애매한 행동으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