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 Volunteer
이것은 시민의 권리 아닐까요
2018-10-29

 

 

 

이재등 봉사자의 어렸을 때 꿈은 정치인이었다. 다름 아닌 "사회를 바르게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고 싶어" 꾼 꿈이었다.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는 그의 말은 그 자체로 지금, 여기의 우리 모두가 떠올려야 할 중요한 주제이다.

 

영문학을 전공했고, 영어에 애정이 많아 지금도 영어공부를 계속한다는 이재등 봉사자. 7년 간 중국에서 주재원으로 있던 경험 덕에 중국어도 익혔고, 업무에 필요해 일본어도 자연스럽게 익혔다는 그는 그러나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뿐"이라고 소박하게 얘기한다. 

그러면서도 "할 수 있을 때까지 봉사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유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한국에서의 삶이 편하고 아늑하다면 결국은 우리 사회도 좋아지는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개개인의 생각이 사회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두가 씨앗이에요. 씨앗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같고요. 시민들이 꾸준히 역할을 해나가면 사회의 변화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봉사를 실천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느낄 때 사회도 바뀔 것 같습니다. 물론 강요한다고 되는 건 아니죠. 봉사를 시민의 권리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해나가면 좋겠습니다."

 

이재등 봉사자(60세)는 2016년부터 bbb 영어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은행에 근무하다, 해외관련 업무가 하고 싶어 삼성그룹에 입사했고, 25년간 패션, 케미칼, 전자재료 부문의 해외시장 개척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JV(삼성+DuPont) CEO를 지냈으며, 현재는 KOTRA 수출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