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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3BBB 상설기구로 새출발
중앙일보가 KBS.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와 함께 펼쳐온 BBB(Before Babel Brigade: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단)운동이 8월부터 항구적인 사업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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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BBB운동본부는 16일 오후 서울 KBS 홀에서 1천5백여명의 BBB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도약, BBB 운동`행사를 갖고 BBB 운동의 확산 선포.상설기구화 등을 골자로 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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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된 BBB 운동은 2천3백60여명의 회원들이 영어.일어.중국어등 13개 언어 분야에서 13일까지 방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만 2천건의 언어.문화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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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통역에서부터 관광.교통등 정보제공, 위급한 상황 지원등으로 언어불편을 겪는 외국인들을 도운 것이다. 특히 봉사자들의 활동은 월드컵 기간에 90% 이상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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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운동 확산은 그간의 운동의 성과를 잇고 회원들의 지속적인 참여의지를 살리겠다는 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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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운동의 핵심은 BBB 상설기구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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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언제 어디서도 언어장벽이 없는`통역 인프라로 만들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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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을 맡는 한국방문의해추진위원회는 새로 BBB 지원팀을 발족했다. 공동주최 기관인 중앙일보와 KBS는 기사.방송등 홍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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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서비스 언어 확대.신규 봉사자 모집등과 함께 1단계 운동을 통해 드러난 홍보.대표전화시스템 운영방법.카드배포.회원관리 등의 문제점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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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민들은 그간 배포됐던 BBB 대표카드(0606-000-530~542)는 유효기간이 지난 7월말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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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