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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후에대학교, 사단법인 비비비코리아 주최,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후에대학교-비비비코리아)이 주관하고, 롯데주류가 후원하는 

제6회 베트남 전국 세종학당 글짓기대회 및 K-POP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4일에서 6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베트남 거점, 껀터, 꾸이년, 빈즈엉, 타이응우옌, 하노이1, 하노이2, 하노이3, 한국문화원, 호찌민2, 호찌민3, 후에 세종학당까지 총 12개 학당의 60명이 참가했습니다.

K-POP 대회는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팀이, 글짓기 대회는 33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첫째 날 진행 된 환영식은 참가자를 환영하는 베트남 전통공연과 후에 세종학당 학생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참가자와의 교류를 위한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고, 

각 학당 자랑은 인솔 교직원과 학생들이 해주었습니다.

둘째 날은 메인이벤트인 글짓기 대회와 K-POP 경연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50명이 넘는 인원이 행사에 참석하여 베트남 현지의 한국에 대한 관심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서 Voice of Vietnam에서 취재를 올 정도로 행사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본 대회 환영사는 최미혜 후에 세종학당장님이 해주셨고, 세종학당재단을 대표하여 정종권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장님께서 인사말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후에대학교 총장님과 국제교육센터 처장님의 기념사도 있었습니다. 롯데주류 김태환 대표이사님의 축사를 정우식 책임님께서 대독해주셨습니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캘리그라피협회의 유현덕, 최정문 선생님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무대 위에서 멋지게 표현해주셨습니다.

K-POP 경연대회는 비비비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8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K-POP 경연대회의 심사는 각 학당의 인솔교직원 분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무대매너, 표현력 등의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습니다.

K-POP 경연대회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한국어 및 한-베 문화퀴즈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맞춰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이뤄진 K-POP 경연대회 시상식에서 멋진 춤을 보여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의 레 응우엔 민 타오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점심식사 후 진행된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은 수 많은 학생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120여명의 학생이 직접 한글을 체험했습니다. 

단순히 한글을 써보는 것이 아닌, 마음 속에 있는 말을 생각하고, 이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시간, 교직원간담회도 진행되었습니다. 각 학당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의 진행안과 지역과 함께하기 위한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교직원 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짓기대회는 초급부문에 18명, 중/고급부문에 15명이 참가했습니다.

주제는 대회장에서 추첨을 통해서 결정되었습니다.

초급부문의 주제는 ‘내가 너(한국어)를 처음 만났을 때’로 결정되었고, 중/고급부문의 주제는 ‘처음 사랑하게 된 한국문화’로 결정되었습니다.

담화구성능력, 분량, 어휘력, 문법 등의 기준에 의하여 다른 지역에서 와 주신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높은 수준의 실력으로 인해서 심사에 4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글짓기 대회 시상식은 심사위원장님의 심사평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초급부문 대상은 한국어를 사랑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쓴 하노이2 세종학당의 응우옌 티 란 안이, 

중/고급부문의 대상은 한국의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을 잘 드러낸 하노이3 세종학당의 응우옌 티 투 항이 가져갔습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입니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후에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후에 왕궁을 둘러보며 3일 간의 공식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