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2005.03.30

BBB가 '관광 경기도'알린다

BBB가 ''관광 경기도''알린다 경기도와 통역서비스 협약 ''2005 경기 방문의 해''를 맞아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이제훈 한국BBB운동 회장이 29일 관광 객 유치와 통역 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은 ''소통의 장벽을 넘는 언어문화 서비스''란 슬로건을 내걸 고 2002년 4월 창립됐으며, 현재 17개 언어권 2200여 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언어봉사 단체 다. 이에 따라 ''경기 방문의 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경기관광공사는 다음달부터 도내 곳 곳에서 열리는 행사 안내를 위해 BBB운동 소속 자원봉사자들의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도와 BBB운동은 우선 ''2005 경기 방문의 해''로고를 활용한 BBB카드를 특별 제 작해 경기도 및 각급 학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BBB카드에 적힌 번호를 누르면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돼 영어.중국어.일어.러 시아어 등 모두 17개국 외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BB운동 측은 ''외국인들이 뭔가를 물어와 난처할 경우 1588-5644(BBB카드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역시스템으로 바로 연결돼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관광 한국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BBB운동 소속 회원들은 한국 문화와 외국어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 있거나 큰 관심이 있는 자 원봉사자들이다. BBB회원들은 이미 월드컵(2002년 6월)을 비롯한 부산 아시안게임(2002년 9월), 대구 유니버 시아드(2003년 3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03년 8월) 등에서 활약하며 호평을 받았다. 경기관광공사 김훈 홍보팀장은 ''다음달 개관할 예정인 고양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열 리는 국제모터쇼를 비롯한 세계도자비엔날레, 세계평화축전 등 대형 행사에서 BBB운동의 자 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정찬민 기자 2005년 3월 30일 (수), 중앙일보 사회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