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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05[BBB참가 `열기`] 민간 외교단체 동참 물결
▶ 최호중 전 장관(왼쪽)·정근모 이사장(오른쪽).
전·현직 교수들 `꼬리문` 행렬…운동 9일째 신청자 712명
월드컵 기간에 외국인을 상대로 휴대폰을 통한 언어.문화 서비스를 펼치는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 9일째인 6일에도 전직 장관.외교관.교수 등 각계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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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교협회, 한.중남미협회 등 민간 외교단체 회원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현재까지의 참여자는 모두 7백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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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무부장관인 최호중(崔浩中.62.한국외교협회장)씨를 비롯, 김동성(전 아르헨티나 대사).정무삼(전 카타르 대사).채수동(전 수단대사).최영하(전 우즈베키스탄 대사).최용삼(전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등 외교협회 회원들은 6일 BBB 운동본부에 일제히 참여 의사를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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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외교관들의 참여는 첫날부터 꾸준히 이어져 지금까지 모두 2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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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교수들의 참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송동준(67)서울대 명예교수.김종대(67)단국대 명예교수.한일섭 (67)서강대 명예교수 등 전직 교수들과 안삼환(서울대).한석종(경북대)교수 등 현직 교수가 독일어 봉사를 하겠다며 참여를 신청했다. 조재영 외대 통역대학원장도 참가서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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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중남미협회는 이상국 과장.윤현덕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장 등 직원 및 회원 12명이 스페인어.포르투갈어 봉사를 하겠다며 참가를 희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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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국 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 해비탯)도 정근모 이사장과 최성락 상임이사 등 임직원 6명의 참가서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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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윤동진(45.회사원).한미덕(55.미8군 사서).정혜선(36.주부)씨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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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신청 02-751-9282~3, 홈페이지 (http://n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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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