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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연합뉴스] 광주시 "외국인도 주저말고 119 누르세요"

광주시의 외국인 응급 안내전화(119)의 통역 가능 언어가 6가지로 크게 다양해졌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외국인을 위한 119 통역 서비스인 `Help me 119 서비스''''''''를 통역해 주는 언어를 기존 영어와 일본어 외에 중국어, 몽골어, 베트남어, 싱가포르어 등으로 확대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내 사회복지관 등에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8명을 자원봉사자로 추가 선발, 총 14명에게 외국인 응급 안내전화의 통역을 맡겼다. 이들 언어외 외국어는 외국어 통역서비스인 한국BBB운동(1588-5644)과 연계해 3자 통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작년 5월 기준으로 광주에 사는 외국인은 1만 784명이지만 이들의 119 신고 건수는 0.1%인 11명에 불과했다"며 "외국인들도 언어의 장벽 앞에서 주저하지 말고 119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zhe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