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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

[헬스코리아뉴스] 가톨릭중앙의료원, 외국인환자 위한 핫라인 개통

【헬스코리아뉴스】가톨릭중앙의료원 대외협력팀이 최근 외국인 환자를 위한 핫라인 (응급전화 080-533-0911)을 개통했다. 외국인 환자가 핫라인으로 연락하면 응급실의 의료진은 대외협력팀을 통해 환자의 상태 를 미리 알게 돼 환자가 보다 빠르게 진료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설된 핫라인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이탈리아 등의 대사관 을 통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전파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7일 성의교정 세미나실에서 외국인환자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첫 모임 이 있었다. 이번 모임은 2009년 5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을 앞두고 외국인환자가 병원 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연세대 국제관계대학원에 다니고 있는 Laura Guidotti 씨는 “프랑스 친구가 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으면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힘들어했다”며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 환자를 꼭 도와주고 싶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앞으로 휴대전화를 통해 17개 언어를 통역하는 자원봉사단체인 BBB(Before Babel Brigade)와도 MOU를 맺어 영어나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이 병원에 오더라도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