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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6[머니투데이] 가톨릭의료원, '언어장벽 없는 병원' 선포
(↑업무협약체결식 모습. 왼쪽에서 6번째가 한국BBB운동의 이제훈 회장, 7번째가 최영
식 가톨릭중앙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4일 통역자원봉사단 한국BBB운동과 협약을 체결하고 ''''언어장벽
없는 병원''''을 선포했다. 외국인들이 병원에서 어려움없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휴대전화를 통한 언어ㆍ문화 통역자원봉사단 ''''BBB(Before Babel Brigade) 운동''''은 한
국
을 찾은 외국인들의 언어소통을 돕기 위해 2002년 한ㆍ일 월드컵때 시작됐다. 전국에서
17개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로 통역봉사를
하고 있다.
이에따라 외국인들이 가톨릭의료원 산하병원을 방문, 통역을 원할경우, BBB 대표번호
인 ''''1588-5644''''로 전화를 걸고 BBB카드에 명시된 언어별 단축번호를 누르면 각 언어에
해당하는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돼 3자 통화방식으로 전화통역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병원측은 이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통역봉사자들
에 대한 건강증진서비스 개발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식 의료원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외국인 환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위안을 받고
의료진을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의료원이 세계인과 함께하는 글로벌병원이 되는데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 측은 2009년 5월 개원 예정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는 원내에 외국인
전용 진료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