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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수일 기자 = 통역 자원봉사단체인 ''한국 BBB운동''은 17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2회 BBB 인터내셔널 프렌즈 데이 걷기대회를 열었다. ''언어장벽을 넘어 우리는 친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여 명의 주한 대사들과 통역봉사자, 외국인 등 4,0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걷기 퍼레이드를 비롯해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과 유학생들이 각국 대사관 등과 협력해 각국의 문화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또한 한국의 서예와 국악기 체험, 세계어로 명함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한국 BBB운동''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만들어져 현재 3,000여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통역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jsinews@yna.co.kr <촬영, 편집 : 신형섭 VJ>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