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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19일 (사)한국BBB운동과 업무 협약을 맺고 휴대전화로 언어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김진선 강원지사와 이제훈 한국BBB운동 회장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업무협약을 갖고 강원도를 방문하는 내국인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17개 언어로 통역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BBB운동 대표번호(1588-5644)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안내를 통해 BBB회원의 휴대전화로 자동 연결돼 17개 언어 가운데 필요한 언어로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BBB(Before Babel Brigade)는 모든 인류의 언어가 하나였던 바벨탑 이전 시대로 돌아가자는 운동으로 한국BBB운동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됐다. 강원도는 "글로벌 시대에 언어장벽이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BBB운동과 업무협약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2018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필요한 통역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용 기자기사입력 2008-08-19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