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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2

[세계일보]강원, 외국인 관광객 전화통역 실시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언어장벽 없는 관광 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과 언어소통이 안 돼 불편을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화로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BBB운동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도민은 물론 외국관광객이 BBB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 식당 등에 BBB카드와 안내스티커 등을 배포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를 벌일 계획이다. 한국BBB운동은 외국인 관광객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 국제 규모의 행사에 필요한 언어 및 문화 통역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통역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BBB전용전화(1588-5644)로 전화를 걸어 해당 언어코드를 누르면 통역자원봉사자와 연결되며 곧바로 통역을 의뢰하면 된다. 현재 17개 언어에 대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외국 여행 중인 내국인도 전화를 이용해 해당 언어에 대한 통역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곧바로 BBB전용전화를 이용해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강원도의 한 관계자는 “도를 방문하는 외국인과의 언어소통을 원활하게 해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통역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춘천=박연직 기자 repo21@segye.com 기사입력 2008.08.21 (목) 19:21, 최종수정 2008.08.21 (목)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