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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연합뉴스]안산시 "외국인 시장갈 때도 통역서비스"

(안산=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경기도 안산시는 거주 외국인의 언어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시 민원감동센터''를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서비스는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이 민원을 신청하거나 가볼 만한 관광지 또는 공원 등을 알고 싶을 때, 쇼핑을 할 때 등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면 언어문화봉사단인 BBB 콜을 통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역서비스가 필요한 외국인은 하루 24시간 문을 열어 각종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25시 민원감동센터를 찾으면 해당 언어 자원봉사자와 휴대전화로 연결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市)는 이를 위해 언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단법인 한국BBB운동과 언어문화자원봉사 협약을 맺었으며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16개국어를 통역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거주 외국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언어소통문제이기 때문에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BBB운동과 손잡고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안산시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은 모두 3만2천여명으로 불법체류자 등을 포함하면 4만∼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kcg33169@yna.co.kr 기사입력 2009-01-1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