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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디지털보사]언어소통 해결로 외국인진료 만전
영남대병원, 무료전화통역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영남대병원(원장 신동구)이 외국인들을 위한 언어장벽 없는 의료서비스를 마련하며 한국 의료서비스의 세계화에 채비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4일, (사)한국BBB운동(회장 이제훈)과의 무료전화통역서비스 업무협약 체결로 병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외국어 통역을 원활하게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상시 통역이 가능한 외국어는 모두 17개국 언어. 통역이 필요할 경우 1588-5644로 전화를 걸어 국가번호 숫자를 선택(아래 참조)해 누른 후 통역을 요청하면 된다.
신동구 병원장은 "외국인을 진료하는데 무엇보다도 필수적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병원을 찾는 외국인들이 아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월드컵 당시 방한 외국인의 언어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시민자원봉사 BBB(Before Babel Brigade, 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 봉사단)운동은 이듬해인 2003년 5월, 문화관광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 설립을 허가 받아 사단법인 한국비비비운동으로 정식 출범, 17개 외국어에 능통한 자원봉사자 3천여 명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어통역서비스를 펼쳐오고 있다.
※ 통역 제공 가능한 언어(17개국 언어와 각 언어에 해당하는 국가번호)
Main number 1588-5644
영 어 1, 일 어 2, 중 국 어 3, 프랑스어 4, 스페인어 5, 이탈리아어 6
러시아어 7, 독 일 어 8, 포르투갈어 9, 아 랍 어 10, 폴란드어 11
터 키 어 12, 스웨덴어 13, 태 국 어 14,베트남어 15,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어 16
이형준 기자 (hjlee@bosa.co.kr) 입력 : 2009-03-06 오전 9: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