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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장상용 기자|2009.05.05 11:03 입력 청계천을 따라 여유롭게 걷는 행사가 열린다. 휴대 전화를 통한 언어·문화 자원봉사운동인 한국BBB운동(회장 이제훈)이 ''BBB 인터네셔널 프렌즈 데이'' 걷기 행사를 오는 9일 서울 청계천에서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전통 문화 체험과 문화 나눔''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10여개 국 주한 외국 사절과 500여 명의 외국인, BBB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청계천광장에서 출발해 오간수교를 왕복한다. 5.9km의 맑은 물과 아름다운 산책로가 어우러진 청계천변을 걷는다. 이 날 참가하는 외국인들은 한국 BBB운동에서 제공한 짚신을 신고 걷는다. 이 날 행사는 개그맨 김영철과 루마니아 방송인 포푸제니의 사회로 진행된다. 걷기 후 한국의 전통 줄타기와 윷놀이·제기차기 등 놀이와 스페인·스웨덴의 전통춤 등 10여 개국의 전통 공연도 이루어진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