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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한국 BBC 운동, 내일 업무협약 체결 휴대전화 통해 독일어등 17개국 언어 지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외국인과 대면시 통역이 필요한 직원, 자원봉사단체 및 지역 주민과 지역내 거주하는 7000여명의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구는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휴대전화를 통한 17개국 언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문화봉사단 (사)한국 BBB 운동과 외국어 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 BBB 운동 이란 휴대전화를 통한 17개국 언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언어문화봉사단으로 봉사단의 명칭인 ‘BBB’는 바벨탑 이전 시대와 같이 언어 단절(불편)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통역봉사단(Before Babel Brigade)의 의미다. 통역 서비스 이용 방법은 서비스 번호(1588-5644)로 전화를 걸어 해당 언어의 단축키를 누르면 통역자원봉사자와 연결되며, 영어·일본어·중국어·독일어·러시아어 등 17개 외국어로 통역 서비스가 제공돼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한편 현재 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029세대 총 7749명으로, 구는 그동안 국제교류 으뜸 지원단과 외국어 자원봉사단을 운영해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나 지원언어가 3개 국어(영어·중국어·일어)로 한정돼 있어 그 외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반면 이번에 제공되는 통역 서비스로 구는 언어장벽 완화를 통해 다문화 가정과 이웃 주민과의 괴리감을 제거하고 외국인 대면 업무시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이를 적극 활용해 별도의 통역섭외로 인한 시간과 비용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외국인들이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포함,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인해 한국생활을 하는데 있어 어려움 없이 잘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업을 통해 거주 외국인들이 지역 내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10-18 15:58:49 안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