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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기호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나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섰다. 공사는 10일 한국프라자호텔에서 대한항공, 한국BBB운동과 협약식을 갖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의사소통 문제 해결을 위해 휴대전화를 통한 24시간 외국어 무료 통역 자원봉사활동인 BBB운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이 보다 쉽게 BBB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내 주요 거점인 수하물 수취대와 입국 대기장에 BBB 안내광고를 진행하는 한편, 안내데스크 곳곳에 BBB 안내카드를 확대 비치할 예정이다. 또 대항항공과의 협조를 통해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주요 해외 공항의 대한항공 카운터에 BBB 무료통역 서비스 이용 방법이 소개된 안내책자를 비치할 방침이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의 언어 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줄어들 것”이라며 “인천공항은 언어장벽 없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은 총 17개 외국어에 능통한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역자원봉사단이다. BBB 대표번호(☎1588-5644)를 누른 후 통역 요청 언어의 내선번호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 자원봉사자의 휴대전화로 연결된다. 2009년 12월 10일 (목) 16:27:34 방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