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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4

[중앙일보] 인천공항도 ‘bbb운동’ 동참

대한항공과 공동추진 협약 공항서 bbb무료통역 홍보 관련핫이슈 BBB 운동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외국인들의 의사 소통을 돕기 위해 bbb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대한항공·한국bbb운동 등과 언어 장벽이 없는 인천공항을 만들기 위해 bbb운동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공항 내 수하물 취급대와 입국 대기장, 안내 데스크 등에 bbb 광고나 안내카드가 비치된다. 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여행객들이 bbb서비스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주요 해외 공항의 대한항공 안내 카운터에 bbb 무료통역 서비스 사용법을 담은 안내 리플릿을 비치한다. 입국 전부터 bbb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문제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언어 장벽이 없는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국bbb운동 이제훈 회장은 “외국인 700만 시대를 맞아 중점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언어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과 기관은 물론 전 국민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bbb(before babel brigade)운동=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휴대전화기를 통해 17개국 언어를 실시간 통역해 주는 서비스. 모든 인류가 하나의 언어를 사용했던 바벨탑 이전 시대로 돌아가 언어의 불편이 없게 하자는 취지로 2002년 월드컵 때 시작됐다. bbb 대표번호(1588-5644)를 누른 뒤 통역이 필요한 언어의 내선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언어의 자원봉사자와 연결된다. 2009.12.11 02:40 입력 / 2009.12.11 04:32 수정 장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