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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20[BBB] 총 2,120명 신청… 내달 25일부터 활동
영어 722명 최다…일어·중국어·스페인어 순
중앙일보가 삼성애니콜 협찬.인천국제공항 후원으로 펼치는 BBB(Before Babel Brigade:휴대폰을 통한 언어.문화 봉사단)운동 참가자가 모두 2천1백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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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마감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1천67명으로 남성보다 14명이 많고 언어별로는 영어(7백22명).일어(4백38명).중국어(3백61명).스페인어(1백34명).러시아어(1백6명).독일어(1백명)순이다. 동시통역이 가능한 봉사자도 3백90명이나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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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별로는 대학(원)생 6백45명, 교수.강사 5백6명, 직장인 4백17명,주부 71명 등 순이다. 특히 60대 이상 은퇴자가 1백50명에 이르고 그 중 80세 이상도 2명이나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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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중에서는 박우희 서울대 명예교수 등 은퇴교수가 70명이다. 이들 참가자는 26일까지 확인.심사 등을 거쳐 BBB 회원 여부를 통보받고 4월 25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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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운동본부는 당초 1차 활동기간(7월 31일까지)에 7백명만을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데이터베이스화해 추후 활용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의 열기가 높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2천명 전원을 1차 BBB 카드에 수록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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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일 이후에 신규 참가자들이 있을 경우 참가 신청을 계속 받아 8월 이후의 2차 활동기간에 봉사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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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참가자들은 4월 24일 오후 소정의 교육을 받고 `BBB의 밤` 만찬에 참가한 뒤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언어.문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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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51-9282~3, 홈페이지 (http://n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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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