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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13

[사람 사람] BBB운동 앞장 조규철 외대 총장

`월드컵 때 통역봉사로 대학 위상 높여` `월드컵 때 언어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출석 인정, 취업시 우선 추천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겁니다.` . 월드컵 통역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한국외대의 조규철(曺圭哲.65)총장. . 그는 `월드컵을 위해 다음달 19일부터 운영되는 서울 국제미디어센터와 10개 경기장 미디어센터의 통역지원 업무에 외대 재학.졸업생 60여명이 채용됐다`고 밝혔다. . 이 대학 재학.졸업생 3백여명은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통역봉사자로 경기 진행.경기장 안내 등을 돕는다. . 또 중앙일보가 펼치는 BBB(Before Babel Brigade:휴대폰을 통한 언어.문화 봉사단)운동에는 통역대학원 교수.학생 등 1백 40명을 포함해 모두 4백여명이 참여했다. . 외대 총동창회(회장 김종인)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했고, 러시아어과 기연수(奇連洙)교수 등 여섯명이 BBB운동 실행위원장을 맡았다. . 曺총장은 `월드컵 뿐만아니라 각종 국가적 행사에 적극 참여해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