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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8[조선일보] BBB코리아, 언제 어디서나 통역 가능한 ``bbb통역`` 출시
갑작스런 언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한 번의 터치만으로 즉각적인 통역을 제공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회장 유장희)가 제공하는 ``bbb 통역``앱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내국인들의 수요가 많은 주요 언어를 비롯해 몽골어, 아랍어, 그리고 최근 추가된 인도어 등 희귀 언어까지 총 19개 외국어의 통역 서비스를 ``사람 대 사람`` 통역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BBB코리아의 통역 봉사자 수는 모두 4천 5백여 명으로, 24시간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길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갑작스럽게 마주쳤을 때나 병원과 경찰서 등 긴급한 장소에서 신속히 응대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 번 사용한 외국어는 자신의 통화 목록에 자동 저장되어 이후 서비스 이용 시,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통역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먼저 앱을 실행하면 통역 연결 메뉴 화면이 나온다. 이 때 통역이 필요한 외국어를 선택, ``전화 걸기``를 누르면 ARS 안내를 거치지 않고 해당 외국어의 자원 봉사자 휴대폰으로 직접 연결돼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화를 걸어 통역이 필요한 상황을 봉사자에게 설명하면, 자신이 선택한 언어와 한국어에 모두 능통한 봉사자가 제3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통역 서비스가 이루어진다. 특히 최초 통화 후 30분 이내에 다시 전화를 걸면 앞서 통화했던 봉사자와 다시 연결되는 편리한 기능도 제공한다.
 
통역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이용자는 통화에 대한 전화요금만 부과하면 된다. 앱 상에는 통역 서비스뿐만 아니라 BBB코리아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로 연결되는 ``bbb SNS 메뉴를 통해 bbb의 활동내용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다.
 
``bbb통역``은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