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출발 BBB운동` 출범식에서 자원
봉사자들이 세계 각국의 언어로 시험통화를 하고 있다.
공항.호텔 등서 대표번호 카드.홍보물 배포
중앙일보가 삼성 애니콜 협찬, 한국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펼치는 BBB(Before Babel Brigade:휴대전화를 통한 언어.문화봉사단)운동이 오늘 본격 시작된다.
오늘부터 인천.제주.김해공항 등 각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은 공항 입국심사 때 BBB 홍보 브로슈어와 함께 대표번호 카드를 받게 되며 전국 5백곳의 호텔.명승지.관광안내소 등지에서 13개 언어별로 BBB 봉사자들의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언어별 BBB카드를 구할 수 있게 된다.
중앙일보 BBB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공항 홍보 브로슈어(4쪽).대표 카드 5만장과 언어별 카드 20만장을 제작, 배포했다. 또한 일반 국민을 위해 언어별 휴대전화 번호가 적힌 별도의 브로슈어(16쪽)15만장을 제작, 오늘부터 배포한다.
한편 BBB운동의 본격 출범을 기념하는 `출발! BBB운동` 행사가 24일 오후 6시부터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회장.이제훈(李濟薰)사장, 남궁진(南宮鎭)문화관광부 장관, 도영심(都英心)한국 방문의 해 추진위원장 등 내빈 2백여명과 BBB 회원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KBS도 공동주최 동참
한국방송공사(KBS)는 24일 BBB운동을 공동 주최키로 결정하고 앞으로 KBS의 각 프로그램 및 뉴스 시간에 BBB운동을 소개하고 별도의 스폿 뉴스도 제작, 방영키로 했다.
왕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