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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아크로팬] 인디애나 웨슬리안 주립대학교 재학생들, BBB 클럽 결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언어·문화 NGO BBB코리아(회장 유장희)가 미국으로 뻗어나간다. 자원봉사자들의 언어재능 기부형태로 운영되는 BBB코리아의 봉사정신을 미국이 이어 받았다. 미국 인디애나 웨슬리안 주립대학교 학생들이 BBB 클럽을 결성해 9월부터 활동하며 지난달 대학본국의 허가를 받아 교내 정식 클럽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인디애나 웨슬리안 주립대학교에서 주도적으로 BBB클럽을 결성한 팀 스커록(국제관계, 전략커뮤니케이션 전공) 학생은 ``수업 중 BBB코리아에 대해 알게 되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언어 장벽을 해소한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며 BBB클럽을 결성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bbb정신을 이어받아 학생들에게 자신의 언어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당장은 교내 작은 클럽이지만 타 학교 클럽 담당자들과 협의하여 점차 그 활동 범위를 넓히겠다``라고 밝혔다.
BBB IWU 학생들은 대학 본국으로부터 교내 정식 클럽으로 인정받은 후 현재 지역 인근 병원의 비영어권 환자들과 의료진의 통역봉사를 진행하며 미국 내 bbb 운동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앞으로 웨슬리안 대학교 BBB클럽은 시카고, 디트로이트와 같이 다민족이 거주하는 미국 중서부 지역 학생들을 모집해 통역 봉사 활동을 넓혀가는 것은 물론 BBB의 정신을 미국 내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미국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언어 재능 나눔``이라는 bbb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BBB코리아의 언어통역 봉사활동이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산 명품운동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